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올수록 ‘나는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까?’라는 궁금증이 커집니다. 그러나 연말정산은 단순한 세금 환급이 아니라 전략적인 재테크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 2025년 기준으로 직장인이 꼭 챙겨야 할 연말정산 재테크 전략을 정리했습니다.
1. 세액공제의 핵심: 연금저축과 IRP
연금저축과 IRP(개인형 퇴직연금)은 대표적인 세액공제 상품입니다. 연금저축은 연간 최대 400만 원, IRP는 최대 700만 원까지 불입 가능하며, 두 상품을 합쳐 최대 1,2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공제율은 연소득에 따라 13.2% 또는 16.5%이며,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절세 효과와 노후 대비를 동시에 잡는 전략입니다.
2. 기부금과 의료비, 체크리스트로 준비하자
연말정산 시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은 다양합니다. 특히 기부금, 의료비, 교육비, 보험료 등은 미리 정리해두면 환급 혜택이 커집니다. 특히 기부금은 지정기부단체를 통해 기부해야 공제가 가능하며, 영수증이나 전자기록이 꼭 필요합니다.
- ✔️ 기부금: 종교단체 제외 연간 30%까지 공제
- ✔️ 의료비: 총 급여의 3% 초과분 공제
- ✔️ 보험료: 보장성 보험에 한해 공제 가능
이런 항목은 국세청 홈택스의 '미리보기 서비스'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3. 카드 vs 현금영수증, 무엇이 더 유리할까?
신용카드, 체크카드, 현금영수증 모두 공제 대상이지만 공제율은 차이가 있습니다.
- 📇 신용카드: 15%
- 💳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: 30%
따라서 하반기에는 체크카드 또는 현금영수증 위주로 결제 전략을 바꾸면 공제 금액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 공제 한도는 연 소득의 25% 초과 사용분부터 적용됩니다.
4.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 이해하기
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개념이 바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입니다.
- 소득공제: 과세표준을 줄여 세금 계산 전 금액을 줄이는 효과
- 세액공제: 산출된 세금에서 직접 차감하는 효과
세액공제가 절세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, 먼저 연금저축, IRP, 기부금 등 세액공제 항목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.
5. 연말정산 미리보기로 환급액 확인하기
국세청 홈택스에서는 2025년 1월부터 ‘연말정산 미리보기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예상 환급액을 확인하고, 부족한 공제 항목을 채워넣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이 시점에서 추가 납입, 기부, 보험 납부 등 실전 액션을 취하면 실제 환급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